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이엔드 제품 중 하나인 레이싱휠 계의 유니콘!!
파나텍 DD1 PS4에 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파나텍 DD1 PS4는 파나텍 DD1과 동일한 성능에서 PS4 라이선스를 얻어 출시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고 해외 직구로만 구입 가능했기에 더 유니크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단종되었는데요 이유는 PS4라이선스 계약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럼 더 이상 PS4에서 사용할 수 없는 건가?
아니다 여전시 PS4는 물론이고 PS5에서도 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지원하는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로지텍, 트러스트마스터, 파나텍 이 있는데요
이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이 파나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에 로지텍에서 PRO DD를 출시해서 지원하는 DD휠이 하나 더 늘어나기도 했죠.
지원하는 레이싱 휠이 더 늘어난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거니까요 ^^
다시 돌아와서 파나텍 DD1 PS4는 DD1 베이스에 PS 라이선스를 얻어서 출시한 제품인데요
그래서인지 메인 포인트 컬러가 블루로 되어있습니다.
림뿐만 아니라 베이스에도 푸른 끼가 돌고 있죠
그 외에 플레이스테이션을 지원한다는 것 말고는 DD1과 모두 동일합니다.
지원하는 기기로는 PS4, PS5, PC, XBOX ONE, XBOX S/X 한마디로 현존 콘솔과 PC는 모두 지원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XBOX는 직접 콘솔로 하지 않아도 PC에서도 최신 포르자 시리즈들은 즐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란투리스모 7이 제일 큰 이유에서 DD1 PS4를
구입하게 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FFB(포스피드백) 세팅을 전용 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하지만 기기 자체 내에서도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콘솔로 즐기면서도 FFB 조절을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FFB 세팅을 총 5가지나 저장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차마다 다르게 세팅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나텍 DD1의 FFB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엄청 고급스럽고 좋은데요
저도 처음 레이싱휠을 잡고 게임을 해봤을 때 그 부드러움과 강력한 힘에 놀랐습니다.
또한 DD(다이렉트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전 T300이나 파나텍 CSW2.5를 사용했을 땐 30분~ 1시간 정도 게임하다 보면 팬소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까지 DD1 PS4를 사용하면서 팬소리를 들은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팬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내장되어 있고요
그만큼 기기 스펙의 여유가 있다 보니 팬 돌아갈 일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단점을 얘기해 볼까요?
제가 생각한 단점은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 림 손잡이 파팅라인
휠의 엄지가 닿는 부분에 파팅라인 처리가 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은 게임에 집중하고 오래 하다 보면
엄청 거슬리기도 하고 가끔 플라스틱 부분에 손이 찝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왜 저렇게 처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참.. 싸구려틱한 기분을 들게 할 정도의 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라켓 그립 테이프를 감아줘서 해결했습니다.
둘째 - 허접한 QR(퀵릴리즈) 유격
파나텍의 QR은 허접하기로 유명한데요.
뭐 나름대로는 쉽고 빼고 장착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사용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유격 때문에 골치가 아프죠
휠의 강도를 너무 높이 올리거나 하면 드르르륵하는 유격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저도 많이 겪었는데요 증상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최근 QR2를 출시하며 말끔히 해소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저도 1차 물량은 놓쳐서 2차 물량 때 꼭 구입하고자 합니다.
셋째 - 포디움허드 인식 문제
DD1 PS4에는 F1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게임들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랠리, 드리프트 같은 게임을 하기엔 힘든 게 사실이죠.
그래서 원형림이 필요했는데요 처음엔 파나텍 포르쉐 918림을 구입했다가
상단 LED 바 때문에 자꾸 손에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포디움 허브를 다시 구입하게 됐습니다.
헌데 인식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
여기저기 찾아보니 해외에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더군요
여러 번 다시 재 장착 하면 된다거나 베이스 재부팅을 여러 번 해봐라 등등
펌웨어도 초기화해 보고 베이스 샤프트 케이블을 다시 연결도 해봤지만 인식하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연결부위의 고정 플라스틱도 깨 먹기까지 했습니다.
이젠 답이 없다 생각하고 A/S를 보내려는데 국내 지티기어에서는 해외 직구 제품은 A/S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독일 본사로 보내게 되어 A/S를 받고 이젠 잘 인식합니다.
(이 부분은 추후 디테일한 내용을 블로그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파나텍 DD가 그런 건 아니고 뽑기 운이 저처럼 안 좋으면 걸리는 듯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파나텍 DD1 PS4" 제품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구입하려고 해도 쉽게 구입할 수 없게 된 제품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이 제품을 찾는 분들이 꽤니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레이싱휠 계의 유니콘 같은 존재라 더 갈망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싱 거치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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